테스형! 이 오빠 좀 대박이야! 나훈아를 아십니까!

나! 훈! 아! 

어게인 콘서트로 순간 시청률 50% 를 기록한 남자. 

"니들이 트로트를 알아?! " 

"내가 없이 트로트를 논하니?" 

하듯이 트로트 전성시대 보고싶음이 점점 커지는 그 목마름을 한번에 해소해주러 나타난 

멋진 사나이! 13년만에 멋지게 다시 컴백해준 

한국 최고의 가황 나훈아! 

2020 WELCOME BACK! 

대한민국 AGAIN

나훈아 AGAIN

그의 6개월간의 완벽했던 준비와 

완벽했던 결과물이었던  대한민국 어게인 콘서트를 여러분도 보셨나요? 

카리스마와 아우라, 소름끼치는 노래실력, 몸매, 의상, 퍼포먼스, 무대장치, 

무엇하나 1%의 부족함도 느껴지지 않았던 

그 콘서트. 

이미 그는 가왕의 자리를 내어준적 없었지만, 

존재감은 역시 존재해야 존재합니다. 

그의 이번 깜짝 컴백은 아주 완벽한 시기의 컴백이 아니었을까요? 

코로나때문에 

나훈아 가수역사상 가장 외로웠던 콘서트였겠지만, 

정말 세상 멋있었다. 

사람이 이렇게 까지 멋있을수 있구나.. 느껴졌던 콘서트 였습니다. 

 

아쉽게도 재방송이 없는 그 콘서트의 여운이 아직까지 저에겐 남아있네요. 

트로트에 관심이 1도 없이 살아온 인생이라 

그의 인생에도 사실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콘서트를 본 이후, 전 그냥 푹 빠졌네요. 

자기형처럼 소크라테스형을 소환할땐 

정말 혼이 나가게 웃었습니다

know thyself

= know yourself

라는 명언을 남기고 가신 .. 테스형!! 을 애타게 노래로 불러대던 

신곡 <테스형> 

제가 완전 흠뻑 빠져버린 관전포인트 였어요.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아래는 테스형 가사)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이라. 

너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말을 내가 어찌 알겠수. 

모르겠소 테스형.. 

(중략) 

먼저가본 저 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가보니까 천국은 있던 가요 테스형! 

아 테스형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이후로도 나훈아님은 테스형을 계속 애타게 불러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천국에서 테스형이 뭔일이지? 하고 다시 나올판. ㅋㅋㅋㅋ

테스형!!! 애절하게 부르던 그의 목소리.. 

지금도 귓가에 맴맴 돌아요. 

 

'진짜 사나이' 라는 말. 그거 아마 가수 나훈아를 위해 나온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온갖 강한 루머에도 한번의 흔들림 없었던 스타.

변명이 아닌 행동으로 자신이 아닌 주변인을 변호한 남자중의 남자. 

70세를 넘긴 연세에도 할아버지라는 호칭따위 그에겐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가 "청춘을 돌려다오" 라는 명곡을 멋지게 열창하며 

콘서트에서 했던 그말 기억하시나요? 

" 저는 세월의 모가지를 콱 비틀어서 끌고갈겁니다" 

헤헤! 계속해서 그렇게만 모가지 콱 비틀어 끌고 가주세요. 

그리고 우리들도 모두 이 멋진 남자처럼 세월에 끌려가지 말고 

세월의 모가지를 콱 비틀어 멋지게 끌고 가보자구용~